대동문화재단, 2022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지락(鄕校知樂)’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11일(월) 19:27

대동문화재단은 2022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지락(鄕校知樂)’을 추진한다.

화순향교와 문화재청, 화순군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화순을 배우고 향교의 즐거움을 알다’라는 주제로 향교의 정신적, 공간적 가치를 공유하며 과거와 현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강연)’, ‘봉심카페(전시, 공연, 체험)’, ‘365 예술학당(문화강좌)’,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유생체험 프로그램)’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은 옛 글과 그림을 통해 선비들의 예악과 풍류를 만나보는 강연이다.

이어 ‘봉심카페’도 손님맞이를 앞두고 있다. 화순향교 만화루 앞마당에서 노천카페를 운영하며 원데이클래스 ‘봉심공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365 예술학당’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소리 내 책을 읽는 ‘낭독극장’, 우리의 예절에 대해 공부하는 ‘가례다례’, 붓과 먹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교동글방’, 화순향교의 독립출판물을 만들어 보는 ‘북클래스’가 매주 진행된다.

유생체험 프로그램인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이다. ‘선비가 사랑한 나무’를 주제로 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즉흥 역할극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자유학년제 진로 탐방 프로그램으로 ‘드론을 활용한 나만의 향교 작품 만들기’를 운영한다.

화순향교 누리집과 (사)대동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