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스타협회 영화 ‘1958’ 광주서 첫선 오는 15일부터 전국 순차 개봉…“가족 휴먼영화로 권장”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11일(월) 19:27

다가오는 봄 코로나를 극복하며 희망을 전해줄 영화 ‘1958’이 오는 15일 광주 롯데시네마 충장로점에서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시사회를 가진 이 영화는 대한민국 산업 격동기 민족중흥의 불을 지폈던 1958년생 산업 전사들의 이야기다.

시니어인생 2막 문화예술의 메카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의 작품 중 연극 ‘오팔주점’의 극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58년생들이 환갑을 맞은 2018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펼쳐진 연극 ‘오팔주점’은 mbc 취재 이후로 그 열기가 매년 지속됐다.

기성회비도 내지 못하는 가난한 아이들은 옥수수빵을 점심으로 때웠던 그때 그 시절. 대학 시절 낭만을 알았고 독재와도 저항했던 그들, 학업을 이으려 주간에 일하며 야간에도 학습을 이어가며 꿈을 실현했던 그들.

이들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감독이 스케치하고 살아있는 영화계의 전설 김문옥 감독이 영상으로 만들어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인생2막 배우의 꿈을 만들어낸 김선 주연 배우와 무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 관계자는 “삶 자체가 연기라는 철학 속에 실천해낸 영화 ‘1958’은 시니어들만의 영화가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느껴야만 할 휴먼 영화로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시니어스타협회는 보건복지부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열어보려 하는 중장년들에게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시니어예술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영화 ‘1958’은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