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4월 12일(화)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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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2.6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94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금값은 12일 발표되는 3월 CPI가 198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거의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금 전망에 대한 힌트를 얻고 있다.
금은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헤지 수단이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연구 이사인 친탄 카르나니는 "세계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과 귀금속은 인플레이션 및 식품 인플레이션에 대한 유일한 헤지수단이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이른 경제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식품 가격의 상승이 관리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 금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화요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수요일 발표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포함한 미시간 대학의 4월 소비자 심리 예비 수치가 나온다.
국내 금값은 한 달 여만에 33만원 대에 재진입했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30,5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5%(500원) 내렸다. 반면, 팔때 가격은 289,500원으로 전날보다 0.52%(1500원) 상승했다(오전 9시 20분 기준).
최근 32만원 대에 등락을 거듭하던 금값(살때)은 전날 331,000원에 상승 마감했다. 금값이 33만원 대를 찍은 건 지난달 15일 이후 거의 한 달만이다.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8,500원과 160,700원으로 전일보다 0.5% 상승세를 보였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은 살때 가격은 전날보다 1천원 오른 326,000원, 팔때는 1천500원 오른 29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이날 한국거래소(KRX)에서 1g당 금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77,070원에 거래 중이다(오전 9시 20분 기준 3.75g= 290,850원, 국제 금시세 1온스=1,952.50달러)
전날 금값은 1g당 76,610원에 장을 마쳤고, 금거래 총대금은 약 86억 여원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2.2원 상승한 1,235.3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