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제9회 송재문화제 성료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12일(화) 19:29

(사)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채)와 심헌문화재단(이사장 박치영),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맹대환)가 공동주관한 ‘제9회 송재문화제’가 지난 8일 보성군 문덕면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박우육 보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추모행사는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송재 서재필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승화시키고, 그 유훈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보훈문화 행사로 거행됐다.

먼저 국민의례, 내외귀빈 소개, 약사 및 경과보고, 추모헌정공연, 헌공다례, 내빈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문희성 한빛교회 원로목사의 추모기도, 대원사 현장스님의 추모독경, 박행자 전남문인협회부회장의 추모헌시낭송, 박영숙 전남동부지청장의 추념사, 보성군의회의장 축사에 이어 ‘송재문화제’ 행사를 위해 적극 협조한 한도윤·박창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끝으로 김중채 (사)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로 추모제가 마무리됐다.

한편, 추모행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 납골당에 안치돼있던 송재 서재필 선생의 유해를 1994년 4월8일 한국으로 봉환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한 날을 기념해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