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 “성실시공 속 목표 달성에 만전 기하자” 마형렬 회장 등 임원진 밀양 부북아파트 건설현장 방문 직원 격려·가곡아파트도 점검…‘고품질’·‘무하자’ 강조 기수희 기자

2022년 04월 12일(화) 20:06

고품질·무하자 완벽시공을 위해 안전 지도점검에 나선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과 마찬호 사장 등 임원진이 12일 경남 밀양 부북아파트 2BL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뒤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김영근 기자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시 해야 할 것이 ‘안전’입니다. 자칫 작은 부주의조차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에 보다 많이 신경쓰도록 합시다. 더불어 고품질, 무하자, 성실시공으로 올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합시다.”

호남지역 중견기업인 남양건설㈜은 12일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점검차 경남 밀양 부북아파트 2BL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과 마찬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관련 부서팀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예방 수칙 준수 하에 브리핑 등이 이뤄졌다.

남양건설 임원진은 지난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주요 사업현장을 선정, 현장 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북아파트 2BL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했으며 남양건설(50%)·제일건설(35%)·삼우개발(15%)이 공동도급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3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3천105㎡, 건축연면적 2만2천897㎡이며 지상 8층, 지상 13층, 지상 15층 등 각 3개동 총 307호 규모다.

현장 점검에서는 부북아파트 현장에서 5㎞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곡아파트 건설 진행상황도 브리핑됐다.

가곡아파트는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복주택이다.

부지면적 5천978㎡, 건축연면적 1만456㎡에 지상 16층 1개동 104호 규모다. 지난해 3월 착공, 오는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마 회장은 현장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등 사회 전반에서 리오프닝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고품질·무하자·성실 완벽시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각자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58년 5월1일 창립해 올해로 창사 64주년을 맞은 남양건설의 사시는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시공’이다. 남양건설은 사시를 기본으로 호남지역은 물론 충청·경상·수도·강원권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광주 주월 남양휴튼과 전북 순창남양휴튼, 양주 고읍아파트, 영광 단주아파트, 부산 장안아파트 등 광주·전남북권을 비롯해 경기·경상도 등 곳곳에서 LH 공동주택과 아파트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며 목포종합경기장과 김해종합경기장, 창원 현동 공공주택도 시공 중이다.

이 중 불모지인 경상남도에서 턴키로 발주된 김해종합경기장 건립 공사와 창원 현동 공공주택 건립 공사 수주는 그동안 축적해온 남양건설의 저력과 우수성, 그리고 건재함이 전국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된 순간이었다.

앞서 서울 홍제동, 경기 구리 수택동, 파주 교하, 남양주 진접·별내, 청주 성화 등 전국적으로 프리미엄 자체 아파트 시공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토목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한다.

남양건설은 고난이도 특수교량 시공 관련 기술력을 보유해 현재 문혜-대곡 도로, 인천 검단IC, 새만금 잼버리 매립, 웅천-소호, 영산강성산2공구 등 다수 현장에서 활발히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남양-벌교간 국도, 강진-마량 국도, 홍농-백수간 도로 개설공사, 고금대교 연륙교 가설공사, 광주 신창택지, 경북 바이오산단 등 다수 토목공사를 마쳤다.

여기에 1천82억 규모의 ‘경도지구 진입도로(연륙교) 개설공사’도 착공 예정이다.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는 현대건설컨소시엄을 꺾고 적격자 통보를 받아 전국 건설업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밖에 광주 월드컵경기장,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구학생문화센터, 광주 종합문화예술회관, 빛고을 시민문화회관,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원주혁신도시 신사옥 등 건축과 토목분야에서 굵직굵직한 대형 공사도 성공리에 시공했다.

이 같은 우수 시공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남양건설은 호남 최초로 금탑산업훈장(1994년)을 수훈하고 산업포장(1992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광주 운암 남양휴튼이 광주시 우수시공아파트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6월 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 18개국 건설단체들의 국제행사인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에서는 2015 광주하계U대회 수영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산업상 건축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LH의 ‘2019년도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국토관리부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LH가 발주한 1970년대 말 광주 운암주공임대아파트 시공 이후 전국 98여개 현장 7만여 세대 규모의 국내 최다 시공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