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두연 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지역기업 인력 양성·청년 취업난 해소 최선” 전남 조선해양산업 친환경·컨테이너선박 중심 수주 증가 ‘도약’ 임채만 기자 |
| 2022년 04월 13일(수)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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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최근 국립목포대학교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 대강당에서 제3대 송하철 원장 이임식과 제4대 조두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박민서 이사장(목포대학교 총장),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고창회 회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이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진만 전남지역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두연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불산학융합지구는 산업체-학교-지자체-기관이 하나돼 전남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지역의 명실상부한 허브가 됐고, 전국 17개 융합지구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이 필요한 양질의 인재를 양성·공급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조 원장은 “전남 조선해양산업 역시 최근 친환경 선박과 컨테이너선박을 중심으로 한 수주 증가로 다시 한번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전남 조선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 및 지역내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해상풍력발전기 기자재 분야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 등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전임 원장님이 지금까지 구축한 산학융합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대불산학융합지구가 지역의 산업발전을 선도하며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허브로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1993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997년과 2005년에 조선해양공학과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목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형조선 RIC 부센터장, 친환경스마트선박인력양성사업단장, 기획처 부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선취업-후진학 계약학과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과장,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 운송기기육성사업단 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전남 조선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총괄 기획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년간 원장직을 시작하는 조두연 원장은 제30차 이사회에서 선임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