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 참여기업 모집 광주전남중기청…‘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상공인도 모집 양시원 기자

2022년 04월 13일(수) 20:28

광주 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도입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주관기관(대기업·공공기관 등)’은 1차로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LG전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 6곳이 확정됐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올해 총 1천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관기관별 계획에 따라 도입기업 모집은 각각 진행된다. 삼성과 LG전자는 지난 11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KPS, 부산항만공사 등 나머지 4개 기관도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지원방식은 정부와 주관기관의 지원비율에 따라 크게 ▲유형1(기초·고도화1·고도화2) ▲유형2(소기업전용)로 나눠진다.

유형1은 정부지원금 비율이 최대 30%, 민간부담금(주관기관+도입기업)의 비율은 최소 70%이며 정부지원금은 고도화 단계에 따라 기초 4천200만원, 고도화1 1억2천만원, 고도화2 2억4천만원이 각각 상한액이다.

민간부담금은 대기업 등 주관기관이 30% 이상 부담하고 도입기업은 최대 40%만 부담하게 돼 도입기업은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유형2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단계의 소액지원(최대 2천만원) 사업으로, 정부와 주관기관이 각각 50%씩(각각 최대 1천만원) 부담해 도입기업은 별도의 구축비 부담 없이 간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1번가(1st.smart-factory.kr)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소상공인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개별 소상공인 1천500명도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기술 도입비용의 70% 한도 내 일반형 최대 500만원, 선도형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등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유통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고 경영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전용누리집(www.sbiz.or.kr/smst/index.do) 또는 전자우편(smart@semas.or.kr)으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