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FTA 활용 지원사업’ 시행 RCEP 중점…‘관세사 풀’ 구축 속 교육·CO 발급 기수희 기자

2022년 04월 13일(수) 20:28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광주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난 2월1일 발효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맞춤형 FTA 컨설팅 ▲수출입 관련 재직자 교육 ▲전문상담실 운영 ▲해외시장 진출 지원 ▲원산지 증명서(CO : Certificate of Origin) 발급 ▲특성화 고교생 대상 FTA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11개 분야 21개 사업이다.

광주상의는 이를 위해 올해 FTA활용지원센터에 상주 관세사 2명을 배치하고 외부에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4명의 전문관세사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수출 관련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OK FTA 컨설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CO 발급 및 업체별 인증수출자 인증취득 등을 지원하고 그 중 기계·농수산·식품 등 지역 중점 업종에 대해서는 별도로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수출기업 및 FTA 미활용기업 등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 내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FTA 조사·연구 등을 실시해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방안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