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만명대 확진 지속 방역당국 “주간 평균 분석 확진자 완만한 감소세” 박선강 기자

2022년 04월 13일(수) 20:45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으나, 당분간 1만-1만5천명 안팎의 신규 확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2면

13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7천408명, 전남 8천447명 등 총 1만5천8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8천429명(광주 3천979·전남 4천450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엔 1만4천924명(광주 6천487·전남 8천437명), 9일 1만3천137명(광주 5천335·전남 7천802명), 11일 1만5천748명(광주 6천659·전남 9천89명)을 기록하는 등 진정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광주에서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동구 소재 요양시설에서 11명(누적 26명), 서구 소재 요양병원 43명(누적 75명), 남구 소재 요양병원 40명(누적 101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15명(누적 7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20대 이하에선 2천794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1천486명(20.1%)이었다.

전남에서는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순천 1천564명, 여수 1천138명, 목포 975명, 광양 721명, 나주 663명, 무안 490명, 고흥 353명, 영광 286명, 해남 271명, 화순 269명, 완도 217명, 영암 203명, 장성 192명, 담양 167명, 장흥 140명, 보성 134명, 진도 125명, 함평 117명, 강진 112명, 신안 109명, 구례 106명, 곡성 95명이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RAT)에서 5천924명(70.1%)이,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1천568명(18.6%)이 확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에서 2천675명(31.7%)이 60대 이상은 2천571명(30.4%)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0명(광주 7·전남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759명(광주 465·전남 294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간 평균으로 분석하면 완만하게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