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예고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4월 14일(목) 00:00

사진출처=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3'

14일 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3(꼬꼬무)' 24회는 '외딴 섬, 그리고 사라진 사람들 : 1997, 인간의 조건' 편을 방송한다.

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 퇴근은커녕 불이 환한 사무실에 초조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송영재 피디.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송 피디는 곧바로 <섬 상륙작전>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건 비밀 엄수! 누구에게도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배편부터 섭외까지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진행된다.

드디어 D-DAY! 섬으로 배가 출발했다. 잠시 후 바다 위 모습을 드러낸 섬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데..

하지만 섬 안에 들어가자 살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대체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6년간 베일에 싸인 외딴 섬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진다.

한편, 팬들의 출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소문난 꼬물이 몬스타엑스 민혁, 그가 드디어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최애 프로그램으로 단연 꼬꼬무를 꼽으며 팬들에게 강력 추천했던 꼬꼬무 전도사 민혁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첫 출연의 설렘도 잠시, 충격적인 그날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로맨틱한 명품 보이스의 소유자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이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았다. 최근 첫 뮤지컬 도전에 성공한 그녀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함께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장현성의 30년 지기 이야기 친구 홍석천이 한 달 만에 꼬꼬무를 다시 찾아 단골손님으로 등극했다. 그는 연신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냐’며 믿기지 않는 그날 이야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요일 밤 젊은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다시 모은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원조, SBS 꼬꼬무 '알라딘 램프와 땅콩' 편은 14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탄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