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 김동현·광양시청 가수형·곡성군청 김현미, 볼링 태극마크 광양시청 최복음 ‘후보’·백종윤 ‘상비군’…대표팀 합류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15일(금) 00:47

전남 볼링이 2022년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3명, 후보 선수 1명, 상비군 1명을 배출했다.

전남도체육회는 14일 “지난 7-12일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2022년 볼링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남자 국가대표로 김동현(전남과학대)·가수형(광양시청), 후보 선수 최복음(광양시청), 상비군 백종윤(광양시청)이 여자 국가대표로 김현미(곡성군청)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남녀 각각 60명의 선수들이 출전 하루 8게임씩 6일간 매일 다른 레인패턴으로 경기를 치러 남녀 상위 8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중 상위 2명은 오는 7월 미국 버밍햄에서 개최되는 2022 월드게임에 출전하며, 11월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2021년 청소년 국가대표 김동현이 종합순위 2위, 최종합계 1만1천447(에버리지 238.5) 기록, 최종선발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았다.

가수형(광양시청)은 종합순위 3위(최종합계 1만1천325·에버리지 235.9)를 기록하며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여자부에서 김현미(곡성군청)가 대회기간 꾸준한 페이스를 펼치며 계속 선두자리를 지켜 종합순위 1위(최종합계 1만1천274점·에버리지 234.9)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탈환했다.

한편, ‘한국볼링의 살아 있는 전설’ 최복음은 종합순위 11위(최종합계 1만1천154·에버리지 232.4)를 기록하며 후보 선수에, 백종윤(광양시청)은 종합순위 13위(최종합계 1만1천114·에버리지 231.5)로 상비군으로 합류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전남 볼링의 명예를 걸고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태극마크라는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며 “우수한 선수들을 지도해준 현장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전남볼링협회는 전남 볼링의 진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