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4월 19일(화) 09:40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45%↓) 국제 금시세 0.6%↑

월요일(미국 현지시간) 금값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11.5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98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약 5주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금값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은 종종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된다.

금은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피난처 수요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 두 가지 요인은 보통 해외 바이어의 금 수요를 둔하게 만든다.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값 상승의 원인이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계속 확대되면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금값은 19일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34,5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5%(1500원) 내렸다(팔때는 291,500원으로 전날과 동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날 336,000원까지 치솟된 금값(살때)은 이날 국제 금값(이 시각 현재 온스당 $1,977.73)이 전일보다 12.24달러 하락함에 따라 소폭 내렸다.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9,900원과 161,800원으로 전일 시세와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은 살때 4,400원, 팔때는 3,550원으로 가격 변동없다. 백금은 살때 1.13% 오른 177,000원, 팔때 가격은 1.4% 오른 14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은 살때 가격은 전날보다 1천원 오른 330,000원, 팔때는 29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3원 상승한 1,234.7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