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광주전남지사, 곡성 석곡면 이불빨래 봉사 안재영 기자

2022년 04월 19일(화) 20:04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허정)는 지난 16일 곡성군 석곡면에서 적십 겨울내 묵혀뒀던 이불빨래 세탁을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적십자 봉사원 20여명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곡성군 석곡면 전기마을회관 앞에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등 등 40여가구를 방문, 이불 450㎏을 세탁·건조 후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이불 빨래를 맡기신 한 어르신은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 겨울내 이불을 두기만 했는데 이렇게 건조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적십자 봉사회 곡성지구협의회 김찬례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에게 뽀송뽀송 이불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농사철로 바쁜시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봉사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