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버스 모니터링 시범운행’ 완료 스마트 타이어 개발 기수희 기자

2022년 04월 20일(수) 20:17

금호타이어는 순천교통과 버스 모니터링 서비스(KBM : Kumho Bus Management System) 시범운행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센서’를 개발, 현재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센서모듈 및 무선통신기를 제작 중이며 순천교통과 시범운행 평가를 완료했다.

KBM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무선통신기를 통해 주행 중 공기압, 온도, 가속도를 측정해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운전자의 운전습관, 차량 운행정보, 타이어 재고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 및 분석을 통해 연비절감 및 타이어 교체 주기 개선 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순천지역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동안 KBM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타이어의 공기압, 운전습관 등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적정 공기압 유지 시 연간 12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금호타이어는 순천교통과 향후 타이어 정보 관리, 운전자 운행 관리가 통합적으로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종 점검해 KBM 접목 등에 상용화할 계획이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