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4월 21일(목) 09:15

-오늘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45%↑), 국제 금시세 0.2%↓

수요일(미국 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3.4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9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고점을 기록하던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이날 약세로 돌아섰지만, 미국 통화 정책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에 금값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말까지 금리를 3.5%까지 인상하는 것이 좋은 목표로 생각된다"면서 한 번에 금리를 75bp(100bp=1%)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 간주되는 금은 미국 금리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매우 민감하며, 이는 무수익 금 보유의 기회 비용을 증가시킨다.

금가격은 주초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의 조정을 겪고 있다.

FXTM의 루크만 오투누가 시장 분석가는 "귀금속은 상충하는 세력에 의해 가격이 계속 반영된다"며 "금이 새로운 상승 요인을 찾지 못하면 이번 주 금값은 $1,960~$1,920 범위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지수는 0.5% 하락해 금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욕구를 끌어올렸다.

21일 국내 금값은 3거래일만에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31,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5%(1500원) 올랐다(팔때는 289,000원으로 전날 종가와 동일, 오전 9시 10분 기준).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8,100원과 160,400원으로 전일 시세와 같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은 살때 4,280원, 팔때는 3,450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백금은 살때 0.58% 오른 172,000원, 팔때 가격은 0.72% 오른 139,000원이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은 전날보다 1천원 올라 살때 가격은 328,000원, 팔때는 29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6원 하락한 1,234.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