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개 상의, 해상풍력 정상 추진 촉구 목포·순천·광양·광주상의 오늘 공동성명 발표 김재정 기자

2022년 04월 21일(목) 20:36

<속보>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재검토 방침을 밝혀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4개 상공회의소가 해상풍력 정상 추진을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공동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순천·광양·광주 등 4개 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오전 11시 목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해상풍력산업 추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4개 상의는 21일 사전 배포한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전남지역 현장방문 결과 브리핑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해 실망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4개 상의는 “해상풍력은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동시에,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신산업으로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며 “희망과 기대가 인수위원회 한마디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4개 상의는 “해상풍력의 시대적 흐름을 일부 편협한 시각 때문에 역행해서는 안된다”며 “새 정부는 해상풍력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