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전기차 소재 강판 생산 중심지 도약 광양 포스코 친환경 고효율 전기강판 생산시설 착공 김재정 기자 |
| 2022년 04월 22일(금) 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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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광양부시장, 포스코 임직원, 고객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효율 전기강판 생산 관련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포스코는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9천242억원을 투입해 광양제철소에 연간 전기차 600만t 규모 전기강판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설비 구축을 마치면 연인원 21만명의 지역 고용 효과로 전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고효율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온실가스를 연간 84만t까지 줄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기차 차체 및 분리막의 필수 소재인 고강도 경량화 강판 ‘기가스틸’ 100만t 생산 체제 구축에 이어, 고효율 전기강판까지 전문 생산하는 설비까지 확보해 친환경차 소재 중심지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전기강판은 전기·자기를 응용한 기기에 사용하는 철강 제품으로 전기에너지 손실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다. 전기자동차, 가전·산업용 등 모터 효율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쓰인다.
최근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 구조가 개편되면서 고효율 전기강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단기간에 생산설비 확충이 어렵기 때문에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기가스틸에 이어 전기강판까지, 전남이 전기차 소재산업을 이끌 동력을 얻게 돼 든든하다”며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