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시장 상인회, 강원도 산불 이재민 성금 전달 김다인 기자

2022년 04월 24일(일) 19:22

광주 남구 봉선시장 상인회(회장 정상호)가 지난 22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봉선시장 상인회는 이날 오후 봉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상인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토록 했다.

봉선시장 상인회는 지난 3월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시장 각 점포에 소규모 돼지저금통을 배치해 상인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왔다.

성금 모금은 대선과 지방선거로 산불피해 이재민에 대한 관심이 적어 우리 상인들이라도 솔선수범해 돕자고 의견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정상호 상인회장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3주간 상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