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 재해보험 25일부터 판매 김재정 기자

2022년 04월 24일(일) 19:56

전남도는 24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벼 농작물 재해보험을 25일부터 6월24일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신분증, 농지원부, 경작확인서 등 가입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비롯해 농지 지번·소유자 확인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보험에 가입할 경우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수확량이 감소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으로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7개 병해충 피해 ▲이앙·직파를 못했을 경우 ▲식물체 피해율이 65% 이상으로 경작이 어려운 경우 ▲수확이 불가능한 경우 등도 보상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보험료의 80%를 지원했으나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90%를 지원한다. 유기 인증 농가는 보험료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1㏊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해 기준 62만1천원으로 농업인은 10%인 6만2천원 가량만 납부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마다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벼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는 만큼 벼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