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의지 다졌다 개막 D-1년…달밤 야시장 일원서 기념행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새 성장동력 기대 김재정 기자

2022년 04월 24일(일) 19:56

국제정원박람회 붐 조성 퍼포먼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D-365 행사가 지난 23일 오후 순천시 오천동 저류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 등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년을 앞두고 순천만 달밤 야시장 일원에서 순천시민과 관람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3년 4월22일 개막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내외 홍보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 속에 성공 개최 염원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공동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조직위원회 고문·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의 랜드마크 ‘순천만호수공원’을 설계한 고(故) 찰리젱스(영국)의 부인 루이스와 가드너로 활동하는 릴리젱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원문화산업은 첨단산업만큼이나 유망한 미래산업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1년 남은 박람회가 차질없이 개최되도록 모든 과정을 살뜰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사전 문화행사, 개회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모두 한마음으로 촛불 점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은 물론 동천변 등 순천 도심 전역에서 2023년 4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6개월 간 열린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0개 국가가 참여하고 국내외 관람객 8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조5천억여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전남을 이끌 새로운 산업동력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핵심 콘텐츠로 국가정원 리뉴얼, 한반도 분화구정원, 실내정원, 미래정원 등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년 박람회가 정원문화와 산업을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게 했다면, 2023년 박람회는 영국 ‘첼시 플라워쇼’나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세계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