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키, K리그 데뷔골 광주FC, 선두 자리 탈환 부천FC, 1대0 제압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24일(일) 20:42

프로축구 광주FC가 선두 부천FC를 끌어내리고 1주 만에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광주는 지난 2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이키의 K리그 데뷔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1, 2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광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에 FA컵 포함 홈 7연승을 이어갔다.

지난달 부천과의 시즌 첫 대결이었던 6라운드 패배도 설욕했다.

광주가 전반 12분 선제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헤이스의 코너킥을 마이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골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올해 광주 유니폼을 입은 마이키가 K리그 4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다.

기세를 탄 광주는 전반 16분 엄지성의 중거리 슈팅이 닐손주니어 발 맞고 굴절됐다.

추가골로 격차를 벌리려 한 광주는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3분 정호연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높게 떴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공격 축구는 계속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키를 빼고 킥이 좋은 이으뜸을 투입하며 날카로움을 더했다.

광주는 후반 12분 헤이스의 코너킥에 이은 엄지성의 백 헤더가 부천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저지당했다.

광주는 후반 22분 허율을 투입으로 고공 공격까지 강화했다.

광주는 후반 중반 부천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안정된 수비와 육탄 방어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헤이스의 오른발 인프런트 킥이 최철원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1점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