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서창완 “우리는 항저우로 간다” 근대5종 국가대표·아시안게임 태극마크 확정 전웅태 ‘AG 2연패’·서창완 ‘금메달’ 도전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25일(월) 19:57

전웅태(左), 서창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근대5종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광주시청)와 2021년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우승했던 서창완(전남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

광주시·전남도체육회는 25일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3차에 걸쳐 선발전을 진행한 결과 전웅태와 서창완이 국가대표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정진화, 이지훈(이상 LH)이 함께 선발됐고, 여자부에선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대구체육회), 장하은(경기체고), 김세희(BNK저축은행)가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이지훈을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전웅태는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근대5종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긴 바 있다.

서창완은 “국가대표 및 항저우AG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아시안게임을 잘 준비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근대5종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최다 메달을 보유한 한국은 항저우에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1·은2·동1)를 넘어서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자카르타 대회 땐 남녀 개인전만 치러져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었으나 이번 항저우 대회엔 남녀 단체전도 열린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