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유도 ‘양구평화컵’ 금3·은1·동1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25일(월) 19:57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순천신흥중 박예지.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유도가 전국대회에서 빛나는 활약을 선보이며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5일 “전남 유도선수들이 지난 20-25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2 양구평화컵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순천신흥중 박예지는 결승에서 김가은(부산체육중)을 상대로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낸 후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예지는 8강에서 김주연(부산체육중)에게 지도승, 준결승전에서 진희서(철원여중)에게 안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일반부 -81㎏급에 출전한 이광희(여수시청)는 결승에서 송민기(용인시청)에게 지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60㎏급 장석진(여수시청)은 준결승에서 김재현(제주특별자치도청)에게 지도패를 당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일반부에서는 -70㎏급에 출전한 순천시청 김혜미가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학부 -66㎏급에 출전한 심재민(세한대)은 결승에서 박찬우(한국체육대)에게 절반을 내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양호 전남유도회 전무이사는 “전남 유도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거라 생각한다”며 “우수한 선수들을 지도해준 각 팀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을 전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