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엔데믹·계절 마케팅 ‘속속’ 이마트, 28일-5월11일 역대 최대 규모 선풍기·에어컨 할인 ‘엔데믹’ 기대·야외활동 증가에 카메라·무선 이어폰 매출도 ↑ 양시원 기자

2022년 04월 25일(월) 20:18

지역 유통업계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임에 따라 선풍기·에어컨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엔데믹·계절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위로부터 이마트 선풍기·에어컨 할인 행사,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카메라 판매장.

광주지역 유통업계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임에 따라 선풍기·에어컨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엔데믹·계절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5월11일까지 대대적인 선풍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만대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 물량 5만여대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이며 봄 시즌 선풍기 행사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대표상품으로 지난해 2만8천여대 판매되며 이마트 전체 선풍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를 정상가 행사카드(삼성·KB국민 등)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일표준형 선풍기’, ‘삼성 써큘레이터’ 등의 다양한 상품도 행사카드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5월8일까지 LG 에어컨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LG 휘센타워’와 ‘LG 360° 공기청정기’ 동시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 ‘22년형 무풍 갤러리 에어컨’ 구매 시 비스포크 큐커를 증정하고 삼성전자 가전과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만원을 할인해준다.

삼성·LG·위니아 20-21년 생산 진열재고는 전점 500대 한정으로 파격가에 판매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도 진행한다. 단, 점포별 재고는 상이할 수 있다.

일상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야외활동 시 필요한 휴대용 전자기기들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날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4월1-24일 카메라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30% 이상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외 활동이 위축되면서 주춤했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엔데믹(풍토병화) 기대감과 동시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휴대용 오디오와 빔 프로젝터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갤럭시 워치와 버즈 제품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휴대용 기기의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오는 5월4일까지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동명동 소재 소품 편집숍 ‘여덟 번째 파장’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여덟 번째 파장’은 7개의 색상으로 구성된 빛의 스펙트럼을 넘는 새로운 빛의 파장과 문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광주지역 청년 기업이자 사회적 기업인 ‘플리마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플리마코 협동조합이 이달 론칭한 브랜드 ‘위드그랜드’의 상품 외에도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노트, 메모지, 엽서, 포스터, 인센스 홀더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위드그랜드 피크닉 백 구매 시에는 현장에서 나만의 네임택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뽑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