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확보’ GGM, 캐스퍼 생산 재개 기수희 기자

2022년 04월 25일(월) 20:18

중국 상하이 봉쇄에 부품 공급이 막혀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캐스퍼’ 생산라인을 멈췄던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재개했다.

25일 GGM에 따르면 현대차가 중국산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 대체 부품을 캐나다에서 확보해 이날부터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했다.

캐스퍼는 GGM이 현대차로부터 위탁 생산하는 차종으로, 그간 중국에서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 부품을 공급받았으나 최근 부품공장이 소재한 상하이 지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되면서 공급망이 마비돼 지난 18일 오후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셧다운 사태를 겪어야 했다.

캐나다산 부품은 당초 일주일 생산 분량인 1천300여개를 확보했지만 항공편 선적이 일부 지연돼 일단 600여개만 공급된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