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뚜렷한 감소세…3천465명 확진 박선강 기자

2022년 04월 25일(월) 20:50

한산한 선별진료소 광주와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25일 오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76일만에 3만명대로 떨어졌다./김애리 기자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천677명, 전남 1천788명 등 총 3천465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동네 병·의원 휴무에 따른 감소 효과와 지난주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첫 주말이 겹쳐 앞으로의 상황은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최근 추이는 지난 23일 5천544명(광주 2천373명·전남 3천171명), 22일 6천384명(광주 2천826명·전남 3천558명), 21일 6천635명(광주 2천807명·전남 3천828명), 20일 7천151명(광주 3천176명·전남 3천975명), 19일 9천3명(광주 4천71명·전남 4천932명), 18일 8천101명(광주 3천20명·전남 5천81명), 17일 4천82명(광주 1천950명·전남 2천132명), 16일 7천957명(광주 3천561명·전남 4천396명), 15일 9천66명(광주 4천95명·전남 4천971명)이다.

지난 14일 1만446명(광주 4천725명·전남 5천721명) 이후 감소세와 함께 열흘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선 20대 이하가 639명(43.8%)으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365명(16.4%)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375명, 목포 262명, 여수 238명, 광양 155명, 나주 129명, 해남 79명, 무안 77명, 영광 74명, 고흥 66명, 보성 59명, 화순 40명, 곡성 35명, 장흥 33명, 장성 31명, 영암 27명, 담양·구례·완도 각 21명, 신안 13명, 함평 12명, 강진·진도 각 10명 등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명(광주 2명·전남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899명(광주 520명·전남 379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주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첫 주말이었다. 판단하기 이르지만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