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노 광주본부 “선거업무 지방사무 강제 철회하라” 선거사무원 위촉방식 다양화 주장 김다인 기자 |
| 2022년 04월 25일(월) 2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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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의 주된 내용은 선거업무 지방사무 강제 계획을 철회하고 선거사무원 위촉방식을 다양화해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비율을 30%로 인하하는 것 등이다.
현재 선거 관련 인원은 각 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동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원을 위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동사무소 직원들은 자신들의 고유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 선거 기간이 되면 비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공고물 업무를 할당하기 위해 동사무소 직원 등 지자체 공무원이 야간과 휴일을 이용해 10시간 넘게 공보물 작업을 해야 했고 공고물 발송 실수가 생길 경우 이에 대한 책임과 항의는 오롯이 지자체 공무원에게 돌아가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꾸린 선거관리혁신위원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혁신위는 지난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방공무원의 선거사무기피현상 심화’를 꼽으며 지방자치법상 지자체 사무에 선거사무를 명시할 것을 담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조합원들은 ‘적반하장’이라 주장하며 해당 내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 선거사무 지자체 공무원 운용을 30% 이하로 인하할 것을 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1970년대 사용했던 선거 공고물 방식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보물의 규격화, 전자화를 통해 일손을 덜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선거 사무는 일반인도 교육만 받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위탁업체에 맡기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공노 광주본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더욱 힘든 업무가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가 우리의 요구를 듣지 않으면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다인 기자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