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女 볼링, 종별선수권 銅2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26일(화) 20:21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고흥군청 여자 볼링팀. 왼쪽부터 정연호 감독, 김동요, 이미소, 남은설, 이혜미, 강유라, 이송원. <전남도체육회 제공>

고흥군청 직장운동부 여자 볼링팀이 전국대회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6일 “지난 19-25일 광주시 레드핀볼링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고흥군청이 일반부 3인조와 5인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강유라·이송원·김동요는 29개 팀이 출전한 여자일반부 3인조 경기에서 총점 2천516(에버리지 209.7)을 기록하며 대전시청, 구미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미소·강유라·남은설·이혜미·김동요·이송원이 팀을 이룬 여자일반부 5인조 경기에서도 총 4게임 합계 4천114(에버리지 205.7)을 획득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고흥군청 볼링팀은 대부분 고흥출신 선수들로 구성돼 향토 선수 특유의 단결력을 더한 집중력이 장점이다.

최근 열린 제40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볼링대회 입상에 이어 또다시 전국규모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강팀으로 부상했다.

정연호 고흥군청 여자볼링팀 감독은 “고흥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투혼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남 전남볼링협회장은 “힘든 동계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로 전남 볼링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