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폭주하는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민박

2022년 04월 26일(화) 20:21

전남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어촌민박 예약 문의가 최근 폭주하고 있다. 특히 주말 단체 방문이 늘면서 최소 10%에서 최대 40% 늘었다고 한다. 농촌 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29만 4천740명을 정점으로 2020년 16만 7천369명, 2021년 15만 8천796명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가 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현재까지 14만 5천722명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그 수가 급증할 전망이다. 축제가 다시 열리고 인근 식당과 카페에 사람이 찾기 시작하면서 조용했던 농촌마을에 더욱 활력이 돌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선 농촌체험휴양마을 174개소, 농어촌민박 3천151개소가 운영 중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숙박·식당 등 시설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물,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는 코로나 시대 변화한 트렌드를 농촌관광 프로그램에 반영해 손님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나홀로 또는 소규모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규모 단체 체험객을 위한 참여 행사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세한 정보는 전남농촌체험관광 누리집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전남은 피해가 덜했다. 비대면 관광의 최적지로 떠올랐고 저비용·고효율에 제격이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다. 적은 지출로 큰 만족을 누리기에 여전히 안성맞춤인 곳이다. 더욱 많은 시민이 인증샷을 찍을 핫플레이스를 찾을 것이고 다시 방문할 것이다. 농어촌은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벌써부터 관광객으로 가득 찰 희망에 들떠 있다.

관광과 레저, 휴식과 치유, 그리고 교육과 복지의 공간으로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깨끗한 이미지의 해양 생태와 문화, 청정자원이 풍부한 전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로 일상을 되찾고 있다. 농촌이 아주 매력적인 명소로 부상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