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지자체 수질오염 합동점검 김다인 기자

2022년 04월 26일(화) 21:10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가축분뇨 관련시설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6월까지 해당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은 관내 4개 시·도 31개 시·군·구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가축분뇨 재활용업, 가축분뇨 수집 운반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액비유통센터 등이다.

대규모 시설, 상습민원 유발시설, 주요 하천 인접·밀집 시설 등 각 지자체가 선정한 점검대상에 대해 4월말까지 점검 일정 등을 조율한 뒤 5월부터 합동 점검한다.

영산강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가축분뇨를 하천 주변 및 농경지에 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무단 살포 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정화 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및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위반사항에 대해선 고발·행정처분 등의 제재 조치와 함께 위반자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오염과 악취로 인한 상습민원 발생의 주범인 가축분뇨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점검을 실시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