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학 정립 가능성’ 논한다 내일 오월기억포럼…용어·타 학문 사례 등 검토 안재영 기자

2022년 04월 26일(화) 21:10

‘5·18학’의 체계적 정립을 위해 용어와 사례를 검토하고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26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3시 5·18기념문화센터 1층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오월기억포럼’ 3차를 열고 ‘5·18학’의 정립가능성을 주제로 최정기(전남대 5·18연구소장) 교수가 논의를 진행한다.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하는 ‘오월기억포럼’을 3월부터 6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16년 광주시의 ‘5·18 기념사업 마스터플랜’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던 ‘5·18학’의 용어를 검토하고, 타 학문의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5·18학’의 정립을 위해 그동안의 5·18 학술연구의 흐름과 성과를 개괄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5·18학’의 정립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발표에 대한 토론은 정명중(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교수와 지병근(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교수가 맡는다.

한편 오는 5월13일 진행될 ‘오월기억포럼’ 4차에서는 ‘5·18 증언의 정치와 윤리’를 주제로 배하은(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논의를 진행한다. 5·18기념재단은 ‘오월기억포럼’을 통해 ‘학문으로서 5·18’을 고민하고 향후 논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