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주말 지나 다시 늘어 6천33명 확진…전날보다 2천568명 많아 병의원 휴무로 감소 효과…안정세는 지속 박선강 기자

2022년 04월 26일(화) 21:41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가운데 주말을 지나 다시 상승했지만 안정세는 유지되고 있다.

26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천197명, 전남 3천836명 등 총 6천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 3천465명(광주 1천677명·전남 1천788명)보다 2천568명 많은 수가 확진됐다.

이는 주말 동네 병·의원 휴무에 따른 감소 효과가 끝난 평일에 접어들면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광주·전남은 지난 14일 1만446명(광주 4천725명·전남 5천721명) 이후 11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추이는 지난 23일 5천544명(광주 2천373명·전남 3천171명), 22일 6천384명(광주 2천826명·전남 3천558명), 21일 6천635명(광주 2천807명·전남 3천828명), 20일 7천151명(광주 3천176명·전남 3천975명), 19일 9천3명(광주 4천71명·전남 4천932명), 18일 8천101명(광주 3천20명·전남 5천81명), 17일 4천82명(광주 1천950명·전남 2천132명)이 감염됐다.

남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10명), 북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25명)이 확진돼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20대 이하에서 888명(40.4%)이, 60대 이상에선 379명(17.3%)이 신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739명, 여수 566명, 목포 525명, 광양 390명, 해남 160명, 나주 145명, 고흥·보성·무안 각각 122명, 완도 119명, 화순 116명, 담양 106명, 영암 92명, 장흥 84명, 장성 78명, 진도 75명, 함평 59명, 곡성 50명, 신안 46명, 강진 43명, 구례 40명, 영광 37명 등이다.

60대 이상은 1천249명(32.6%)로 지난 24일 469명 보다 780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명(광주 3명·전남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903명(광주 523명·전남 380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말 병·의원 휴무 효과가 끝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