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지역 오피스·상가 공실률 소폭 ↓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전분기比 광주 0.4%p·전남 1.2%p 감소 전국 오피스 공실률 10.4%…0.5%p 줄어 기수희 기자

2022년 04월 27일(수) 20:45

올 1분기 광주·전남지역 오피스·상가의 공실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2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오피스 공실률은 16.4%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다. ㎡당 임대료는 5천5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3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23.5%로, 전분기 대비 1.2%p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4천7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49%p 하락했다.

규모별로 보면 광주지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5.5%로, 전분기 대비 0.9%p 상승했고 ㎡당 임대료는 2만8천원으로 전분기 대비 0.24%p 하락했다.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4.0%로, 전분기 대비 0.9%p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1만6천3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29%p 하락했다.

광주 집합상가 임대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유동인구 및 매출액 감소가 지속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대표 상권인 금남·충장로 집합상가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0.59%p, 송정동지구 0.42%p, 상무지구 0.23%p 각각 하락했다.

전남지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0.9%로, 전분기 대비 0.5%p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1만1천7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20%p 하락했다.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5.9%로, 전분기 대비 0.2%p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9천800원으로 전분기 대비 0.26%p 하락했다.

상가는 여수 상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 및 매출 감소세 지속으로 공실이 늘면서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상가 공실률은 10.4%로, 전분기(10.9%)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매분기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부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