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내달 1일 서커스 ‘해피해프닝’ 공연 서커스 요정들의 엉뚱하고 불편한 일상탐구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28일(목) 17:58

‘해피해프닝’ 공연 모습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일상 속 작은 환상을 느낄 수 있는 친근한 서커스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5월1일 오후 3시, 6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포커스 ‘해피해프닝’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해피해프닝’은 일상의 소재를 서커스로 표현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명확한 서사와 스토리라인을 부여하지 않고 신체적인 감각과 그 순간 발생하는 소통의 요소를 주된 재료로 사용한다. 관객은 저마다 상상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와 상징을 부여한다.

다양한 소재들은 5가지 일상으로 표현된다.

컵 옮기기, 옷 갈아입기, 파도소리에 움직이는 몸, 빛과 그림자, 이 모든 움직임은 서커스다.

먼저 손을 제외한 신체를 활용해 컵을 옮기며, ‘슬랙라인’ 위에서 유쾌한 패션쇼를 펼친다. ‘에어리얼체인’, 파도소리와 체인이 만나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한다. ‘차이니스폴’, 기둥을 세우는 모습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에어리얼실크’를 통해 빛과 그림자 그 이상의 것을 선보인다.

순간적으로 만들어지는 즉흥적 상황과 이미지는 관객들의 일상을 환기시키고 일상을 새로운 감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편 ‘해피해프닝’은 2022 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전석 2만원이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3.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