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 ‘사랑방 손님과 문방사우’展 개최 오래된 책, 연적 등 민속품 소개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28일(목) 20:00

비움박물관 전경

옛 사람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 있는 사랑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비움박물관(동구 제봉로 143-1)은 오는 30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봄 기획전 ‘사랑방 손님과 문방사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네 사랑방을 채웠던 각종 책상, 책꽂이, 독서대, 오래된 책, 연적, 주판, 문방사우 등 120여 점의 다양한 민속품들을 소개한다.

또 전시를 통해 글 읽는 소리와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사랑방의 정신을 조명하고 선조들의 성숙한 삶을 전달한다.

비움박물관 관계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와 그 도리를 일깨워주었던 사랑방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며 “우리 선조들의 간결하고 절제된 삶의 태도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