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전체 1순위로 니아 리드 낙점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2021-2022시즌 브라질 리그 득점 1위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28일(목) 20:19

니아 리드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니아 리드(25)를 1순위로 낙점했다.

AI 페퍼스는 28일 열린 2022 한국여자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김형실 감독은 망설이지 않고 리드를 호명했다.

리드는 키 189㎝의 레프트로 2021-2022시즌 브라질 리그 세시 볼 레이 바우르에서 뛰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리드는 지명 후 화상 인터뷰에서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다. 2022드래프트에서 뽑혀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기분이 좋고 새벽 2시라 피곤하지만 한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V리그와 소속팀 AI페퍼스에 대해서는 “솔직히 구단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한다. V리그는 강한 수비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나도 최근 기량이 향상됐다. 익숙하진 않지만 V리그에서 뛰는 내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드를 지명한 김형실 AI페퍼스 감독은 “처음부터 생각한 대로 리드를 지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엘리자벳이 기량이 부족해서 지명을 하지 않은 게 아니다. 2시즌째 우리 팀에는 안정적이고 구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고 밝혔다.

김 김독은 이어 “에이전트에게 확인해보니 아픈 곳이 없다더라, 부상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리드는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뛸 수 있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드는 안정된 경기를 하는 선수다. 인성도 마음에 든다. 리드의 합류로 팀도 더 탄탄해진 만큼 광주시민들에게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