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록 짙푸른 오월 천사들의 어린이날 화재 예방 |
| 2022년 04월 28일(목)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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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아동복지법을 개정하면서 “새싹이 돋아난다”는 의미로 “어린이를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한다”는 조문이 어린이날 개별법에 반영되면서 5월5일은 모든 어린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을 안겨주는 날이다.
사계절이 뚜렸했던 예전과는 달리 지구의 온도가 뜨거워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과 여름 사이에 단비같은 봄의 향연은 아주 짧아서 아쉬운 계절이 되었다. 그래도 산과 들에 진달래꽃, 개나리, 철쭉이 만연한 천국같은 요즘에 가족과 친구들끼리 여행을 다니기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봄은 초목이 싹트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낮은 습도와 강풍 등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년도 5월은 2020년 3월달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각종 행사와 인원수 및 영업시간 제한 등의 제재 수단이 사라지게 되면서 많은 인파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5월 화재 발생 건수가 전월인 4월에 비해 약 21.7% 증가했다고 한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기본적인 소화기 작동법이나 불이 났을 때 대처방법 등을 체험하거나 안전교육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모색하면 좋을 듯 하다.
그럼 건물안에서 화재가 났을 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불이야!”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화재경보기 버튼을 누른다.
두 번째는 어른들의 지시에 따라 질서있게 밖으로 대피를 하는과 동시에 코와 입을 손이나 젖은 수건으로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한쪽손은 벽을 짚으면서 유도등 화살표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급하다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질식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한다.
세 번째는 119에 신고하여 대피하지 못한 친구나 가족이 있는 곳을 알려야 한다. 또한 119 신고 요령, 가스밸브, 전기콘센트 차단 등의 안전조치, 학교나 공터, 마을회관과 같은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 등은 필수 교육이 될 듯 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긴 터널처럼 답답했던 암울한 마음을 달래고자 야외활동을 즐기는 데만 급급해서는 안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을 만들어 건아들의 미래를 찬란한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