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中企 경기전망 코로나 이후 ‘최고치’ 5월 SBHI 99.5…전월比 8.6p 상승 양시원 기자 |
| 2022년 04월 28일(목) 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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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4-20일 지역 중소기업 211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5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99.5로 전월(90.9) 대비 8.6포인트(p)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월(93.7) 대비로는 5.8p 상승한 수치로,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월(89.3) 대비 9.3p 상승한 98.6으로, 전남은 전월(93.0) 대비 7.5p 상승한 100.5로 각각 전망됐다. 전국 평균은 87.6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업종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101.5로 전월(94.1) 대비 7.4p, 비제조업도 97.7로 전월(88.1) 대비 9.6p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판매(91.2→97.6), 경상이익(91.2→91.7), 자금사정(82.8→89.6)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나 수출(106.5→100.0) 전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난·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오른 달러당 1천2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천270원대로 올라선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19일(1천285.7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55.0%)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인건비 상승(54.0%), 내수부진(50.2%), 업체 간 과당경쟁(47.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정부의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1%로 전월(69.8%) 대비 1.3%p 상승했다. 광주는 69.7%로 전월(69.0%) 대비 0.7%p, 전남은 73.0%로 전월(71.0%) 대비 2.0%p 각각 증가했다.
/양시원 기자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