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교수노조 “학습권·교권 침해 박종구 총장 엄벌” 촉구 임채만 기자

2022년 04월 28일(목) 21:01

전국교수노동조합초당대학교지회는 28일 “전체학과의 절반에 달하는 12개 학과를 폐과하고 교수 임금을 위법하게 삭감하는 등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한 박종구 초당대 총장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초당대교수노조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국민권익위원회 정문 앞에서 박종구 총장에 대한 학습권 침해 임금 삭감 임금 체불 등을 고발하는 집회가 열린다.

초당대교수노조 관계자는 “박 총장은 대학재정이 어렵다는 핑계로 전체 50%에 달하는 학과를 폐쇄하고 교수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등 학습권과 교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학생수 3천여명인 소규모 대학에서 업무추진비가 2위인 것 또한 사익을 도모하는 행위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비 횡령배임 성희롱 상습적 업무방해 갑질 등 의혹도 가지고 있어 초당대학교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조사에 착수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