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5·18 기념 행사 ‘다채’ 김다인 기자

2022년 04월 28일(목) 21:01

광주 남구가 주민들, 공직사회와 함께 망월동 참배, 주먹밥 나눔, 영화제 개최 등을 통해 다가올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기린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5월3일과 4일 이틀간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신규 공무원 38명을 포함, 구청 공직자 94명이 망월동 국립 5 ·18민주묘지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은 5월 영령에 헌화한 뒤 묘역 일대를 돌며 추모할 계획이다. 또한 5월 한달간 관내 5 ·18 사적지 주변 정화 활동에도 나선다.

지역사회에서는 80년 5월 광주를 겪지 않은 미래 세대와 광주의 참상을 목격한 세대가 한데 모여 민주주의 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를 개최한다.

노대동 송화마을 주민들은 오는 5월14일 휴먼시아 4단지 놀이터에서 ‘우리 동네 5·18’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주먹밥을 나누고 광주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를 함께 관람한다.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