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해충 꼼짝마” 하계방역 실시 김다인 기자

2022년 05월 01일(일) 20:05

광주 남구가 감염병 및 해충 발생에 대비해 하계방역 작업에 돌입한다.

방역은 2일부터 10월26일까지 관내 17개동 전역에서 이뤄진다.

남구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방역 업무 수행에 적격한 위탁업체 4곳을 선정했고 지난달 28일 선정 업체와 ‘2022년 하계방역 민간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관내 17개동에서는 2일부터 주 5회에 걸쳐 정기방역 소독이 이뤄진다.

특히 골목길 및 주택가, 하수구 등 방역 취약지역 주변은 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걸어다니며 소독하고 휴대용 분무, 연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민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각 권역별 방역기동반을 준비해 민원 발생 시 즉각 방역을 하는 동시에 모기 서식지 제거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주거지역 주변 폐타이어에 구멍을 뚫어 물기를 제거하는 천공 작업도 펼친다.

남구는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 유충 제거를 위해 지난 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공동주택, 경로당 등 취약지역 512곳에서 해빙기 방역을 진행했다./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