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누적 확진 100만명 넘었다 市 50만4천415명·道 55만8천446명 10명 중 3명 꼴 감염…총 936명 사망 박선강 기자

2022년 05월 01일(일) 20:30

사진=아이클릭아트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327만명 중 32%가 감염되며 10명 중 3명이 확진된 셈이다. 최근 안정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지난달 30일 기준)는 총 106만2천861명(광주 50만4천415명·전남 55만8천446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감염률은 광주 35.02%, 전남 30.6%다.

지난해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2천580명(광주 7천20명·전남 5천560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폭증하기 시작한 올해 1월에만 1만2천704명(광주 7천390명·전남 5천314명)이 감염되면서 지난해 확진자 수를 뛰어넘었다. ▲2월 11만9천542명(광주 6만7천532명·전남 5만2천10명) ▲3월 60만6천211명(광주 28만6천220명·전남 31만9천991명) ▲4월 30만9천890명(광주 13만4천885명·전남 17만5천5명) 등 올해 들어 104만8천347명(광주 49만6천27명·전남 55만2천320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뚜렷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일자 별 확진자 수는 ▲30일 광주 3천262명(1천300명·전남 1천962명) ▲29일 3천918명(광주 1천655명·전남 2천263명) ▲28일 4천465명(광주 1천900명·전남 2천565명) ▲27일 4천642명(광주 2천71명·전남 2천571명) ▲26일 6천689명(광주 3천54명·전남 3천635명) ▲25일 6천33명(광주 2천197명·전남 3천836명) ▲24일 3천465명(광주 1천677명·전남 1천788명)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1만446명(광주 4천725명·전남 5천721명)을 기록한 이후 16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7일부턴 4일 연속 5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날 총 4명(광주 1명·전남 3명)이 추가 사망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총 936명(광주 531명·전남 405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오미크론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2일부턴 야외 마스크도 허용되지만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