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 서대석 서구청장, 무소속 출마 박선강 기자

2022년 05월 01일(일) 20:30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서 청장은 1일 “시민에게 직접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공정치 않은 기준에 대해, 또 특정인을 염두에 둔 공천 작업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 청장은 2일 탈당계를 제출한 뒤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3차례 음주운전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으로 민주당 광주시당 심사에서 공천 배제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 청장은 민주당 경선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우진 당시 청장과 경쟁해 당선된 바 있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