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구의원 예비후보들 “경선으로 재공천을” 강승희 기자

2022년 05월 02일(월) 21:28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 가 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 6인은 2일 “이번 공천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선을 통한 재공천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남광인·이병철·이의선·조미애·하성천·한준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4월 30일 발표된 남구 가 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 공천자 명단을 보면 공정성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적 신의를 버리고 특정 후보를 지지해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지탄받았던 후보와 경쟁력 약한 후보군이 공천됐다”며 “공천 가능성 있는 예비후보 명단이 풍문처럼 떠돌더니 실제 공천자 명단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들까지도 공천을 하는데 자유로운 경선을 요구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결단을 바란다”고 밝혔다./강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