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 요동 목포 7일 하루만…담양 일부 후보 단일화 추진 중앙당 비대위 신안군수 관련 4일 입장 결정 김재정 기자

2022년 05월 03일(화) 21:08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이 막판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6·1 지방선거 목포시장 후보 경선 일정을 당초 7-8일에서 7일 하루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성휘 예비후보와 김종식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은 권리당원을 배제하고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로만 치러진다.

담양군수 후보 경선은 3인 경선(김정오·이병노·최화삼) 방식으로 예정대로 오는 5-6일 진행할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 50%+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50%)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오·최화삼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4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해 경선 일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당초 목포시장 선거구는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이, 담양군수 선거구는 여론조사 왜곡 논란이 일자 민주당이 사고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특히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확정된 박우량 예비후보가 이날 법원에서 기간제 공무원 채용 시 면접위원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