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송암동·효천역 민간인 학살 사건’ 조명 5·18 남구포럼 개최…구술채록·문헌조사 결과 공개 김다인 기자

2022년 05월 03일(화) 21:08

광주 남구가 다가오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남구 5·18 양민학살 진실규명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2022년 5·18 남구포럼’을 개최한다.

해당 포럼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해당 포럼은 송암동과 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피해자 등에 관한 구술채록과 문헌조사에 대한 진실규명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5월 광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된다.

남구는 송암동 및 효천역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고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문헌조사 및 구술을 진행했다. 문헌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뤄졌으며 구술은 지난해 4월부터 8월말까지 당시 마을에 거주했던 5·18생존자를 대상으로 채록했다.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 사이 송암동 일원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결과물이 담긴 최종 보고서는 포럼에서 공개된다.

해당 포럼은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제자는 전용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영기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부교수다.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