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한껏 누린다 전래동화 가족뮤지컬부터~ 라바와 함께하는 클래식까지 |
| 2022년 05월 04일(수) 1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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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2022 어린이날 특별공연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은 극단 ‘동그라미그리기’가 선보이는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꼬부랑 열 두 고개를 넘어서 살고 있는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한 판 대결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 옛 어른들의 지혜와 익살, 해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연 당일 관객들을 대상으로 달고나와 카네이션 만들기, 비눗방울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특별음악회 ‘라바와 함께하는 키즈클래식’을 공연한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광주시향 부지휘자 김영언의 지휘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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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과 감수성이 곳곳에 배어있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를 보며 신나고 경쾌한 클래식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브람스 헝가리 무곡,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다양한 명곡들을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공연 내내 라바의 두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가 아이들과 함께 교감하며 좌충우돌 스토리를 생동감 넘치는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꿈틀대는 듯한 캐릭터, 신나는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매력적인 장면, 그와 더불어 멋진 클래식 연주가 시·청각적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라바와 함께하는 키즈클래식’은 5일 오전 11시·오후 3시, 6일 오후 7시30분, 7일 오전 11시·오후 3시 총 5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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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5일 오후 7시 국악프로젝트그룹 ‘Re:音(리음)’을 초청해 어린이들을 위한 연주회 ‘애들아, 리음이랑 놀자’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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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을 다시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국악프로젝트그룹 ‘리음(Re:音)’은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 음악을 만들고자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악 연주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 리음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초연곡들로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단원들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을 국악기 선율로 풀어낸 ‘넘나 좋은 것’을 시작으로 전라도 대표민요인 강강술래 놀이요들을 리음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강강술래야’, 강나루 소리꾼의 판소리 한 대목 ‘사랑가’ 무대가 이어진다.
또 판소리 ‘흥보가’ 제비노정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비가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김은지 작곡의 ‘여행’과 ‘놀부 심술대목’을 바탕으로 전통판소리에 현대적인 리듬이 더해져 흥겹게 만들어진 ‘이놈의 심술이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디즈니 영화음악 시리즈 포카 혼타스 OST ‘colors of the win’와 모아나 OST ‘How far i’ll go’ 등 리음만의 색깔이 더해져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어린이날을 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