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농기계 사고 예방 ‘안전운전 수칙’ / 이현우 |
| 2022년 05월 04일(수) 2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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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경운기를 운행하는 운전자 스스로가 경운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교통법규를 지키며 운행을 해야 한다. 경운기 운행 시 운전자는 적재함 뒤 양 측면 모두 경광등 및 반사지를 부착하여 뒤에서 오는 차량이나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반작업을 하거나 이동할 때에는 진행 방향을 꼭 확인하고 운행을 해야 한다. 일출 전 일몰 후인 야간에는 경운기 도로 주행을 하지 않아야 하고 좌석 옆이나 적재함에 동승자를 태우지 말아야 한다. 또한, 경운기 운전자도 차량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음주 후 운행은 하지 않아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는 차량 운전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경운기가 도로에서 주행 중이거나 내리막길, 커브길 주행 시에는 안전속도 이하로 서행 운전하고, 저속으로 주행하는 경운기를 앞지르기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공간과 시야가 확보된 곳에서 경음기로 농기계 운전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후 앞지르기해야 한다. 야간시간대의 경우 주행하는 경운기 식별이 어려워 추돌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촌 지역 야간 운전 시 차량 운전자는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서행하여 운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행 중 농기계를 만났을 때 그들 대부분이 고령 운전자일 수 있음을 예상하며 일반 운전자보다 더 주의하고 양보하는 운전 습관을 가져야 한다.
사고는 예외가 없다. 경운기 및 차량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항상 유념하고 운전을 하여야 사고로부터 자신과 타인을 보호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농기계 운전자와 일반차량 운전자 모두 주의를 기울여 누구 하나 다치지 않는 따스한 봄이 되길 소망한다.
<이현우·진도경찰서 고군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