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103곳 어촌뉴딜사업 속도낸다 어항 접안시설 확충·방파제 보강…주민 삶의 질 개선 기대 기수희 기자

2022년 05월 04일(수) 21:05

한국농어촌공사는 여수 독정항, 고흥 우두항 등 전국 100여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어촌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어촌지역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어촌을 대상으로 필수 생활SOC를 현대화하고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전국에 300곳을 선정했다.

농어촌공사는 이 중 103곳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참여하고 있다.

2019년 11곳 중 6곳을 준공 완료했으며 최근 해양 및 수산분야 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각종 기술사 자격을 가진 내부 전문가와 지역개발사업 경험자로 전담지원조직 해양수산지원단(35명)을 꾸려 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양수산지원단은 설계 검토 및 일일 공감업무 지원, 공사시행 전 사전공정 검토 지원, 담당자 시공사례 순회 교육 등을 담당한다.

어촌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어항 접안시설과 계류시설 확충으로 도서민 접근성 대폭 개선 ▲해양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소득 증대로 어촌지역 활력 제고 ▲방파제 등 외관 시설 보강과 안전시설 정비로 해당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농어촌공사는 기대했다.

김자영 어촌수산처장은 “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어촌뉴딜사업은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농어촌공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