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戰 ‘스윕’…5연승 선발 놀린, 5패뒤 첫 승 박희중 기자

2022년 05월 08일(일) 19:49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지난 4월 5-7일 광주 한화전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스윕이다.

KIA는 8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6연패 뒤 5연승을 거둔 KIA는 승률 5할(15승 16패·0.484) 복귀를 눈앞에 뒀다.

KIA 선발 션 놀린은 타선의 도움으로 5⅓이닝을 3실점으로 버티며 5패 후 KBO리그 데뷔승을 신고했다.

KIA는 2회초 최형우의 2루타, 황대인의 안타, 박찬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1사에서 나성범의 볼넷, 박동원의 사구로 1, 2루를 만들고 최형우 적시타로 2대0을 만들었다.

KIA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멀찍이 달아났다.

황대인의 사구, 이우성의 안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고, 나성범의 투런포로 6대0을 만들었다.

션 놀린은 4회말 터크먼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로 1실점한 후 흔들렸다.

김인환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노수광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대타 김태연을 병살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5회를 잘 막은 놀린은 6회 1사 1, 2루에서 노수광에게 2타점 3루타를 맞고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와 한화는 7회 1점씩을 주고 받았다.

KIA는 8회부터 필승계투조를 가동했다.

장현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책임을 완수했다.

7대4로 앞서가던 KIA는 9회말 정해영이 2피안타 2볼넷 2실점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박희중 기자